인프피(INFP)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INFP는 성격유형검사 중 하나로 MBTI 검사에서도 많이 쓰이는 유형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겪은 경험과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인프피/씹프피 특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인프피 씹프피
씹프피는 인프피의 단점을 비하해서 하는 뜻이에요.
사실 저도 아직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두개 다 해당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확실한건 둘다 맞는말이라는 겁니다. 먼저 인프피는 내향형이면서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며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이에요. 또한 계획보다는 즉흥적이고 자유로운것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하지만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자기주장이 강하면서도 남한테 상처주는 말을 못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방 기분을 신경쓰는 편이라 눈치를 많이 보는편이랍니다. 그리고 은근히 고집이 세면서도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아서 눈물이 많고 감성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하답니다. 반면에 씹프피는 약간 반사회적 성향이 있으며 사회생활시 인싸인척 하는 아싸라고 해요. 겉으로는 활발하고 사교성 좋아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거죠. 다른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이웨이 기질이 강하고 하고싶은 일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지만 정작 해야될 일은 안하는 게으름뱅이기도 하답니다.
인프피랑 씹프피
제가 느낀점 위주로 설명드리자면 일단 인프피는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고독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씹프피는 친구나 가족이랑 같이 노는걸 좋아해요. 물론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온라인상에선 나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없고 익명이기 때문에 가식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실제로 오프라인 만남보단 온라인에서의 관계를 훨씬 편하게 여기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막상 만나보면 의외로 낯가림이 심하거나 어색해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인간관계란게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듯 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말고 적당히 균형을 유지한다면 좀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되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