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삿짐센터 비용 견적
최근 이사철을 맞아 포장이사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삿짐센터 측의 부주의로 인한 파손과 분실 등의 피해보상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서는 ‘포장이사’ 관련 소비자피해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년간 총 1,749건의 피해접수가 있었으며, 매년 2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다. 2018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646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왜 이렇게 피해 건수가 많을까요?
가장 큰 원인은 업체 선정 시 제대로 된 정보 없이 계약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인터넷 검색만으로 해당 업체들을 선택한다. 하지만 일부 업체 중에는 무허가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보상보험 가입 여부나 관허등록번호조차 기재하지 않은 채 운영되는 곳도 많다. 또한 광고성 후기만을 믿고 섣불리 결정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파손 및 분실 사고 대처 방법은?
업체와의 분쟁 해결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는 사업자에게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송절차 자체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선 서면으로 합의를 시도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계약서상에 명시된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배상액을 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구두로만 협의한다면 추후 입증자료가 없어 문제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허가받은 업체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지자체 민원실을 통해 등록여부를 확인하거나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협회 사이트를 통해 조회하면 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2~3곳 이상의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비교 후 신중하게 선택하자. 더불어 지나치게 저렴한 금액을 제시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너무 저렴하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명심하자.